‘트롯 교과서’ 송가인…유소년 오디션 무대서 세대 아우른 영향력 입증
||2026.03.04
||2026.03.0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송가인이 중장년층의 압도적인 지지는 물론, 2030 세대를 뛰어넘어 오디션 무대에 나서는 유소년들에게까지 확고한 영향을 미치며 ‘트롯 여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현역가왕3’, TV CHOSUN ‘미스트롯4’ 등에서 트롯 오디션이 활발히 펼쳐지는 가운데, 어린 참가자들이 송가인의 곡을 선택해 열창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2019년 ‘미스트롯1’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미스트롯2’ 김지율을 비롯해 ‘미스트롯3’ 빈예서·구민서·노규리, 그리고 ‘미스트롯4’ 배서연까지 연이어 그녀의 노래를 경연곡으로 불러 주요 오디션의 대표 선곡으로 자리잡았다.
‘현역가왕3’ 이수연, ‘무명전설’ 홍승현 등도 송가인 곡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대를 아울러 선곡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오디션 키즈들이 송가인의 가창곡을 택할 때 평균 나이는 12세 안팎으로 나타났다. 송가인이 어릴 적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은 유소년들에게 그녀가 단순한 롤모델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시사한다.
송가인의 레퍼토리는 정통 트롯만의 한과 그리움, 그리고 난이도 높은 창법과 발성이 요구돼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는 실력을 입증하는 무대이자, 존경을 담아 선택하는 곡이 되고 있다.
송가인의 파급력은 인기의 차원을 넘어 트롯의 상징으로까지 확장됐다. 최근 ‘가인이어라’는 중학교 교과서 수록곡에 등재되며, 트롯이 한 세대의 노래를 넘어 교육 현장에서도 다루어지는 대중 장르로 인정받았다.
국악 뿌리를 바탕으로 대중성과 교육적 의미까지 아우른 송가인은 히트 가수를 넘어, 유소년에게 이정표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세대와 장르를 넘어선 송가인의 영향력이 트롯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사진=TV CHOSUN ‘미스트롯’, MBN ‘무명전설’, ‘현역가왕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