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로 멈춘 월드컵 도전…호드리구, 시즌 아웃 충격
||2026.03.05
||2026.03.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호드리구가 큰 부상으로 잔여 시즌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호드리구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이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이 부상은 지난 3일 헤타페와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경기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은 호드리구는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으나, 이후에도 계속 경기에 뛰었다. 경기 종료 후 검진을 받은 결과, 조기 시즌 마감이 확정된 것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 ‘엘 문도’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호드리구가 2026년 북중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도 무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십자인대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악재로 여겨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장기 이탈로 시즌 막바지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미 음바페도 같은 팀에서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고, 현재 남은 공격 자원은 비니시우스와 곤살로 가르시아 정도다. 헤타페전 충격패로 인해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주요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재로 어려움이 커졌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비상 상황을 맞았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주축 자원이었던 호드리구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월드컵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던 브라질 대표팀은 중요한 전력 수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호드리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내 일생과 커리어에 가로막힌 큰 장애물이 생겼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시즌뿐 아니라 브라질 월드컵 출전 역시 어려워졌다. 모두가 ‘월드컵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realmadridcommittee,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