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 촬영장서 ‘봉변’… 팬들 오열
||2026.03.05
||2026.03.05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촬영장에서 들었던 모욕적인 발언을 폭로해 화제다. 지난 3일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10년 만에 만난 남지현에 혹독한 올림픽(?) 치른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황보라는 배우 겸 바레 강사로 활동 중인 남지현의 학원을 방문했다. 남지현은 첫 드라마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카메라 감독님이 ‘못생긴 X아 앞으로 나와봐’라고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긍정의 힘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못생긴 X갑니다’라고 해맑게 답하고 갔다”라며 당시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예상 밖의 당찬 반응에 감독은 “저 X 봐라”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촬영이 끝난 뒤에는 직접 사과했다고. 남지현의 말에 따르면 해당 감독은 그가 포미닛 멤버인지 알지 못했고 신인 배우의 담력을 키워주려 했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지금 같으면 큰일 날 일”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남지현은 운동 강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연예인은 쉬는 시간이 많다 그 시간을 우울하게 보내기 싫어서 효율적으로 생동감 있게 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현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4년 차이자 바레 강사 2년 차라고 밝힌 그는 “모든 운동을 해봤는데 바레가 가장 지루하지 않다”라고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바레는 발레 동작과 필라테스·요가의 요소를 결합한 운동이다.
남지현에게 50분 수업을 받은 황보라는 “아들 우인이가 15kg인데 매일 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부족한 근력에 비명 섞인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영화 ‘어쩌다 결혼’으로 인연을 맺었다. 황보라는 “그때가 28살이었냐 난 배우인 줄 알았다”라며 남지현이 포미닛 멤버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한 남지현은 멤버들의 근황도 전하며 여전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 멤버들이 학원에 와서 홍보도 해줬다 너무 고맙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소현이는 배우 활동, 지윤이는 가수 활동, 가윤이는 책을 썼고 현아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라고 멤버들의 근황을 상세히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제일 먼저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내년에 갈 것 같다”라고 응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포미닛 시절을 회상하며 “회사에 돈이 없어서 다섯 멤버가 한 방에서 잤다 싸워도 한 방에서 자야 했다”라며 “남들이 20년 겪을 걸 압축해서 겪은 느낌”이라고 당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