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견에 물린 강형욱’…위험한 반려견 훈련 현장 속 가족 변화는?
||2026.03.05
||2026.03.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강형욱이 이른바 ‘사탄견’으로 불리는 반려견에게 물림 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8회에서는 경기도 화성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두 마리 반려견과 관련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해당 가정에서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반려견이 갈등을 빚고 있었다. 애정 표현이 많은 푸들과 경계심이 강한 말티푸로 구성된 이 집은 평소에도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첫째 반려견인 말티푸는 이미 가족들 사이에서 ‘상전 중의 상전’으로 불릴 만큼 통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은 공 가지고 놀기를 시도할 때마다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보호자가 몸을 만지려고 해도 입질을 시도했고, 훈계용 가짜 손 역시 거침없이 물어뜯는 등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부분은 27개월 된 아이가 같은 공간에서 지낸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아이가 두 차례나 이 반려견에게 물린 전력이 있었으며, 작은 움직임에도 으르렁거리는 등 가족의 불안은 커지고 있었다. 김성주는 방송에서 “나는 안 보겠다”며 극도로 긴장한 반응을 보였다.
이 집의 둘째 반려견 푸들도 문제를 드러냈다. 평소 문 밖의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크게 짖었고, 보호자가 집을 비우면 분리불안으로 두 시간 가까이 하울링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푸들은 오물이 가득한 환경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밝혀졌으며, 강형욱은 “개들은 버려졌다는 걸 모르고 보호자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기나 방치를 경험한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현장에서의 훈련 과정에서도 사고는 피할 수 없었다. 두 반려견이 얽히면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중재하던 강형욱이 직접 사탄견에게 물렸다.
하지만 그는 주도권 회복을 위한 훈련을 이어갔다. 아이가 있는 가정 상황을 고려해 공간과 생활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솔루션 진행 이후 가족과 반려견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그간 극심한 공격성을 보이던 첫째 반려견은 보호자의 통제 속에 전보다 차분해졌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생활 공간 역시 분리됐다. 둘째 반려견도 켄넬 및 공간 분리를 통한 훈련을 시작했고, 보호자 역시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피로했던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했다.
가족은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
사진=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