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국민들 향해 “정신질환”… 폭탄 발언
||2026.03.05
||2026.03.05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최근 보수 진영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가운데 일부 국민들을 향해 “정신질환”이라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7일 조세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첫 번째 요인을 꼽으라면 부정선거 음모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공산주의만큼 위험한 ‘현존하는 위험’이며 공산주의자보다 더 많은 사람을 거짓말로 감염시켰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했던 부정선거 주장과 한국 내 흐름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건 오히려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트럼프 측에 수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러한 일부 강경 세력의 관계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국민의힘 당권을 장악해 장동혁 대표를 만들어냈고 당권파가 공개적인 음모론자를 당무감사위원장 자리에 앉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향후 공천에서 음모론자를 우대하고 배척하는 사람을 소외시키겠다는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황당무계한 거짓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 더하기 1은 4라고 하거나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백날 토론해 봤자 남는 게 없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시간 낭비는 인생 낭비이고 삶을 파괴하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넘어간 사람이 예전보다는 좀 줄어드는 추세지만 작년 6.3대선 직후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약 30%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넘어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보 진영은 5%, 보수 진영은 약 50%, 국민의힘 당원 조사는 없었지만 아마 당원의 60% 정도는 넘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봤다. 조 대표는 “12.3 비상계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선관위에 군대를 보내면서부터 무덤으로 들어갔던 유령이 다시 튀어나오듯 결정적인 국면을 만들었다”라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한때 전 국민의 30%. 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일종의 ‘정신질환’에 걸려버린 것”이라고 수위 센 비판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한국 안에서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데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보수 분열은 물론 국민 전체를 분열시키고 있으며 결국 한미 관계까지 이간시키고 분열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