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을 택한 이유 고백’…유지태, 결혼 후 달라진 연기관 “아내 앞에서 멜로는 부담돼…”
||2026.03.05
||2026.03.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유지태가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이 악역 연기에 나서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7일 방송된 KBS1 ‘인생이 영화’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연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유지태가 출연해, 자신의 연기 철학과 배역에 접근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유지태는 왜 멜로보다는 악역 연기에 집중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결혼 이후부터는 멜로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며 “아내가 있는 상황에서 로맨스 연기를 더 이상 자연스럽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오히려 악역 캐릭터를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지태의 진심이 느껴진다”, “연기자와 남편의 역할을 모두 고민하는 모습이 멋지다”, “실제 가정에서도 사랑꾼일 듯하다” 등 호응을 보였다.
유지태는 배우 김효진과 5년 간 연애 끝에 2011년에 결혼했으며, 두 아들을 두고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한편 100kg대 체중을 유지하며 캐릭터의 분위기를 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 역이나, 드라마 ‘황진이’에서 시도했던 눈꼬리 테이핑 등의 에피소드도 소개됐다. 자신이 맡은 인물의 카리스마를 살리기 위해 실험적인 시도를 마다하지 않은 점 역시 강조됐다.
이처럼 유지태는 결혼 이후 새로운 연기 행보와 역할 변화에 대해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실제 삶과 작품 속 선택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줬다.
사진=KBS1 '인생이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