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3연패냐, 왕좌 교체냐’…김가영·산체스 앞둔 초유의 격돌
||2026.03.05
||2026.03.0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종료 후 치러지는 대회로서, 상금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으로 책정됐으며, 한 경기에서 최고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8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기존 조별리그 대신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 방식이 도입됐다.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조와 패자조로 갈리며, 승자조 2승자만 16강에 오르고, 패자조에서 2패를 당하면 탈락하게 된다. 또한 1승 1패의 경우 마지막 한 경기를 더 치러 16강 진출자를 최종 결정한다.
여자부 A조에는 월드챔피언십 2연패를 기록중인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지민(휴온스), 김진아(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과 함께 포함됐다. 김가영은 2023-24시즌과 2024-25시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할 경우, 종전 남녀 타이기록을 넘어 최초로 3연패 신화를 새로 쓰게 된다.
B조부터 H조에는 임정숙, 스롱 피아비, 차유람, 이미래, 김예은 등 상위 랭커들이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세연은 월드챔피언십 첫 시즌 챔피언 출신으로 F조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7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며, 올 시즌 ‘4대천왕’으로 불린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결승 진출을 노린다. 산체스가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PBA 단일 시즌 최다 상금 및 최다 포인트 기록을 모두 경신하게 된다. 산체스가 우승 때 거머쥘 상금은 5억 1,550만원이며, 포인트 역시 58만7,500점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LPBA 결승전은 15일 오후 4시, PBA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당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새로운 기록들과 함께, 당구 여제와 남자 최강자의 운명이 제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P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