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천사 해든이’에 무거운 마음…손담비 “짧은 삶, 사랑받기만을 바랐는데…”
||2026.03.05
||2026.03.0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손담비가 지난해 전남 여수에서 일어난 영아 학대 사망 사건을 두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손담비는 5일 자신의 계정에 “세상에 온 지 겨울 네 달이었던 작은 천사, 해든아”라는 글을 남기며 짧은 생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손담비는 “아무 잘못 없이 태어나 오직 사랑받기만을 바랐던 해든아, 세상은 너에게 너무 냉정했다. 너는 누군가에게 빛이었고,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간 소중한 존재였다”라면서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하길 바라며, 넉넉한 사랑을 받는 곳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10월 22일, 피해 아동 해든이의 친모가 경찰에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를 했으며, 아이는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둔한 충격을 받은 흔적과 전신에 멍, 뇌출혈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상처가 발견됐고, 출혈량도 많았다. 해든이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부검 결과 다발성 외상과 과다 출혈, 장기 부전이 사인으로 지목됐다. 친모는 사고였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아동학대 살해 혐의가 확인돼 기소됐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해 4월 딸을 낳았다. 직접 아이를 양육하면서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서 고통스러운 사건에 더욱 깊이 공감하며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