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정선희, 18년 만에… 새 출발
||2026.03.05
||2026.03.05
코미디언 정선희가 인생 첫 퍼스널 컬러 진단에 나섰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 퍼스널 컬러 대공개. 53살 인생 첫 퍼스널 컬러 진단기! 과연 써니의 퍼스널 컬러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선희는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퍼스널 컬러 진단 업체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피부 화장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눈썹과 입술은 포기 못 한다”라고 확고히 말했다.
이어 “아예 안 할 수는 없다. 보는 분들에 대한 예의 아니냐”라며 “톤업 크림은 발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퍼스널 컬러가 궁금하긴 했지만 연예인이라고 해서 따로 받아본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 최근 2~3년 사이에 확 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조카도 대학생인데 얼마 전에 받고 왔다더라. 그만큼 미적 감각이 높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선희는 “개그맨이 무슨 퍼스널 컬러냐. 웃기면 되는 거지”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제작진은 “미녀 개그우먼이니까 하셔야 한다”라고 답해 정선희를 만족시켰다. 이후 진단 결과가 공개되고 정선희의 퍼스널 컬러는 ‘여름 뮤트’ 톤으로 나왔다. 이에 그는 만족감을 드러내며 “오늘 정리해야 할 리스트가 생겼다. 방향을 딱 잡아주셨다”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제 쓸데없는 쇼핑을 덜 할 것 같다. 제 생각엔 100만 원은 아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고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선희와 결혼한 지 불과 1년 만에 전해진 비보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당시 안재환은 자금난과 채무 문제로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선희는 남편의 죽음 이후 각종 음모론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무분별한 비난에 시달리며 또 다른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에 정선희는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외부와 거리를 두는 시간을 보냈고 지난 2010년이 돼서야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다. 또 그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정선희는 “그때 (남편이) 금전적인 문제로 엄청난 우울감을 겪고 있었다”라며 “그런 부분이 갉아먹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어렵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실감이 안 났다. 실종신고 안 한 것도 당연히 올 줄 알았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