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대결 성사’…최동훈·안드레 리마, UFC 데뷔전에서 운명 가른다
||2026.03.06
||2026.03.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최동훈이 드디어 UFC 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플라이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최동훈은 4월 19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시 캐나다 라이프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맬럿’에서 안드레 리마와 대결하게 된다.
최동훈은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오른손 훅으로 상대를 KO시키며 UFC 진출권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는 코뼈 부상과 결혼 등 개인사로 데뷔가 미뤄진 끝에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프로 무대에서 패배가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동훈은 현재 9승 무패를 기록 중이고, 4경기를 (T)KO로 마무리하며 44% 피니시율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 리마 역시 11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다섯 번의 (T)KO와 한 번의 서브미션으로 총 55%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도에 뿌리를 둔 최동훈은 중학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4년 마카오 국제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제대 이후 종합격투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4번째 경기 만에 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거머쥐었다.
리마는 10살 때 입식 타격을 시작해 80차례에 가까운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질과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여러 차례 거머쥐었다.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뛰어난 타격과 함께 주짓수 브라운 벨트 실력으로 단단한 그래플링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마는 데뷔 무대에서 이고르 세베리누에게 팔뚝을 물리는 사건으로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으며, 이에 잇자국 문신을 새기기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최동훈이 강력한 상대를 이기게 된다면 단번에 주목받게 되고, 반대로 리마가 승리할 경우 UFC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다.
같은 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웰터급 랭킹 11위 길버트 번즈와 마이크 맬럿이 맞붙어 격전이 예고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번즈는 최근 4연패에 빠져 있고, 맬럿은 3연승 행진 중이다.
두 무패 신예의 맞대결로 전 세계 격투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U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