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안에 끝난다?” 무차별 공격한 이란에 찾아온 ‘이 상황’
||2026.03.06
||2026.03.06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이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초반 중동 전역을 향해 쏟아지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공중전의 주도권이 미국과 이스라엘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군에 따르면 전쟁 초기 하루 수백 발 수준이던 공격 규모는 최근 들어 크게 줄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군사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타격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대량으로 사용하며 보복 공격을 이어왔지만, 최근 공격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장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전투 첫날과 비교해 약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발사 규모가 추가로 약 2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군은 이란이 운용하는 자폭 공격 드론 발사 역시 약 73%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전쟁 초기와 비교하면 공격 능력이 크게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전쟁 초반 이란은 중동 전역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단행하며 강한 반격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공격 빈도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전황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사일 재고 감소보다 발사대 파괴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미사일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더라도 발사 장비가 파괴되면 실제 공격 능력은 크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 초기부터 이란 전역의 미사일 발사대와 드론 기지, 통합 방공망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히 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군사 운영 체계를 마비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란이 전쟁 이전 약 2500발 안팎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상당량이 발사됐고 공습으로 일부 시설이 파괴되면서 현재 실제 사용 가능한 전력은 크게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외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체제를 약화시키기 위한 단계적 군사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첫 단계는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현재 진행 중인 단계는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드론 인프라, 방공망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군사 작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이란의 군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약화시켜 보복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란 정권을 지탱하는 군사 조직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와도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쟁 양상은 공중전 중심에서 해상과 지상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은 최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함정을 잠수함 어뢰 공격으로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번 충돌이 공중전을 넘어 해상전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보병과 기갑 부대를 동원한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에서는 쿠르드 병력이 이란 국경을 넘어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관련 국가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 지역의 미국과 동맹국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역내 군사 시설뿐 아니라 경제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이란 매체들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주요 공항,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중동 지역의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전쟁이 군사 영역을 넘어 경제 인프라 공격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현재 전쟁이 공중전과 해상전, 지상전을 동시에 포함하는 다영역 전쟁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크게 줄어든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중 우위를 점차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