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 2급” 男스타, 눈물나는 근황…
||2026.03.06
||2026.03.06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사랑받아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겸 가수 양지호의 이야기인데요.
양지호는 최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현재의 삶과 가족을 향한 마음을 담담하게 전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배우이자 가수로 무대에 서는 동시에,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 일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지호는 “생계가 달려있으니까 배달도 하면서 (방송) 일도 하고 그런다”며 “배달한지는 4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우나 가수는 이름을 크게 얻지 않으면 수입이 불안정하지 않냐. 누가 배달 일이 수입이 괜찮다고 추천하더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해 보니까 나름 수입이 괜찮더라. 그래서 지금까지 하는 거다”라며 하루 10시간 이상, 거의 매일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식당도 하고 라이브 카페도 하고 했는데 저는 사업 재주가 없는 것 같다”며 “한 3억 원 정도 손해 봤다”고 말해 과거 사업 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도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한편 양지호의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는 아버지였습니다.
양지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한 5년 정도 됐다”며 홀로 남은 아버지를 모시게 된 계기를 전했고, 아버지가 20년 전 청력을 잃어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후 노환까지 겹쳐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양지호는 “엄마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옛날에 많이 미웠는데 나이 드니까 안쓰럽고 마음이 짠했다”고 말하며 세월 앞에서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청력을 잃은 아버지와 소통하기 위해 문자를 통해 하루 일과를 전하고, 함께 병원을 찾아 청력 검사를 받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전문의는 “이런 청력은 처음 보는 정도로 많이 안 좋다”며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고, 이를 지켜보던 양지호는 “본인은 얼마나 더 답답하겠냐. 그게 짜증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또한 그는 연말 무대에 올라 객석에 앉은 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불렀고, 공연 후에는 직접 쓴 편지를 건네며 “사랑해요”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배우이자 가수로, 무대 아래에서는 아들로서의 모습이 교차한 인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가족을 책임지며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양지호의 진솔한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