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장항준, 폭로 등장… 영화계 ‘술렁’
||2026.03.06
||2026.03.06
가수 윤종신이 장항준 감독의 흥행 소식에 솔직한 반응을 보이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36주년을 맞은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장항준 감독 이야기가 언급됐습니다. 윤종신과 장항준은 3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윤종신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장항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교훈을 느끼실 거다. 첫 번째로는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결국은 망한다는 것”이라며 “아마 10년 안에 올 거다. 장항준 능력에 넘치는 뭐가 왔다. 후세까지 갈 운이 얘한테 다 와서 걱정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이 정도 사이즈는 아닌데”라고 덧붙이며 솔직한 농담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윤종신은 20대 시절부터 장항준과 가까이 지냈다고 밝히며 “제가 본 인생 중 최고다. 20대 때 저를 만나서 복지가 해결되고 김은희(아내)를 만나서 모든 게 해결되지 않았냐. 거기다 덤까지 왔다”라고 장항준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종신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던 시절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계속 잘 되니까 다 잘 될 줄 알고 하림 씨를 캐스팅해서 제작에 도전했는데 90년대에 번 돈이 다 날아가고 빚이 6억 정도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종신은 이 시기에 장항준의 집이 큰 위로가 됐다며 “거기 들어가면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느낌이다. 나보다 더 가난한 애들이. 저는 삶에 지친 수준인데 여긴 찢어진다. 근데 너무 행복하다. 모든 걸 내려놓으면 행복한 것처럼 천진난만한 두 부부가 살고 있다. 그 집에 가는 게 저한테는 도피처가 맞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종신은 “보통 집들이하는 집에 휴지랑 그런 거 사서 가지 않냐. 저는 매번 갈 때마다 휴지하고 종량제 봉투하고 쌀을 사오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흥행에 대해서 “적당히 성공했으면 좋겠다. 너무 큰 성공은 화를 부른다”라고 말하면서도 “항준이가 잘 되는 게 너무 기쁘다”라고 전해 오랜 친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윤종신은 1991년 정규 1집 ‘처음 만날 때처럼’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본능적으로’, ‘좋니’ 등 다수의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