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0억 사나이’ 터커, 초대형 계약에 ‘출산’ 경사…팬들 “이보다 더 부러울 수 없다”
||2026.03.06
||2026.03.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LA다저스 외야수 터커가 가족의 경사를 맞아 구단 스프링캠프를 잠시 떠나기로 했다.
6일(한국시간) ESPN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터커가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를 일시적으로 이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은 부상이나 국제대회 출전 때문이 아니라 출산을 앞둔 배우자를 곁에서 챙기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커의 캠프 이탈 소식에 팬들은 “‘초대형 계약’에 이어 아빠가 되는 겹경사”라며 뜨거운 축하 인사를 쏟아냈다. “터커보다 부러운 남자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터커는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며 1월 LA다저스와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로 약 3550억 원에 달하는 이 계약은 연평균 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계약 2년뒤와 3년 후 FA 시장 재진출이 가능한 ‘옵트아웃 옵션’이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끈다.
터커는 2018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첫 2년 간은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2020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성장, 2021~202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8시즌간 통산 타율 0.273, 147홈런, 490타점, 119도루, OPS 0.865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일부에선 빅리그 기록에 비해 평가가 높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구단은 물론 팬들도 FA 계약 직후 이어진 ‘가족의 기쁜 소식’에 큰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터커가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더욱 커진다.
사진=다저스&시카고 컵스 구단 홍보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