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단 1점差’…토트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실로 다가온 강등 위기”
||2026.03.06
||2026.03.06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의 거센 강등 위기 속에서 한 걸음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은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한 차례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 처리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어 아치 그레이의 날카로운 돌파와 도미닉 솔란키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반전은 곧 찾아왔다.
전반 38분 토트넘 미키 판더펜이 페널티 박스에서 사르를 잡아 넘어뜨리며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곧바로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사르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후방 패스 미스와 빌드업 실패로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렸고, 애덤 워튼이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추가시간 7분에도 뒷공간이 무너지며 사르에게 또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에서 5연패,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의 늪에 빠졌다.
2026년 새해가 밝은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로 리그 성적은 7승 8무 14패(승점 29)에 머물렀다. 현재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해 강등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13.4%로 산정했다. 이어 20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9.99%, 19위 번리는 99.51%로 평가하며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고 내다봤고, 18위 웨스트햄과 17위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각각 27.27%, 28.27%로 집계했다. 토트넘의 강등이 더 이상 추상적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