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급기야… “창당”
||2026.03.06
||2026.03.06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이 신당 창당을 언급했다.
6일 오전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에 ‘전한길이 창당 안 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영상에서 전한길은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과연 국민의힘 고쳐 쓸 수 있나’이다. 저는 이미 작년에 창당을 생각했다”라며 운을 뗐다.
전한길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창당을 생각했었다”라며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지켜낸 건 국민의힘이 아니라 우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란 정당’으로 몰리니 숨도 못 쉬고 눈치만 보고 숨어 있다가, 행사에 얼굴 비추고 사진만 찍었던 것 다 기억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국민의힘 꼴 보기 싫어서 창당하려고 했다. 하지만, 창당 보도자료가 나간 후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라며 “그때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노발대발하고 계신다’라고 했고, 윤 전 대통령은 ‘나는 국민의힘 1호 당원인데, 내가 파면당하자마자 윤어게인 신당이 만들어지면 오해가 생기지 않겠냐’라고 말해서 내가 참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초대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황교안, 총리 하던 사람도 도저히 이 당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던 거다. 오죽하면 당을 버리고 새로 창당했겠냐. 이런저런 얘기가 많지만, 그 점에 대해서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영상 게시 후 전한길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노빠꾸(물러나지 않는다) 자유한길단의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묻는다’라며 설문조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설문조사의 답변은 ‘국민의힘 지지한다’, ‘보수 4당과 합류한다’, ‘청년들 함께 창당한다’ 총 세 가지로, 지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지지층은 국민의힘 지지를 반대하고 있는 추세다.
전한길이 ‘정치 세력’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로 나선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윤어게인’ 세력 집결 실패 사례 중 하나인 ‘건국 펀드’ 사태를 언급하며 ‘신당 창당 역시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최근 전한길은 이른바 ‘전한길 콘서트’를 통해 윤어게인 세력을 모으려고 했으나, 허위 목적을 내세워 섭외를 진행했다는 논란이 커지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러한 의견 속 전한길이 어떤 행보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