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명 돌파 신기록’…유해진·박지훈·장항준,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6.03.06
||2026.03.06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했다.
이번 기록은 한국 영화로서는 25번째이며, 전체 개봉작 중에서는 34번째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작품이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 3부작을 제외하면, 개별 영화만 놓고 볼 때 ‘서울의 봄’과 ‘파묘’에 이어 3번째다.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1000만 영화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극장가에 오랜만에 찾아온 대형 흥행작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영화는 설 연휴부터 3·1절 휴일까지 오랜 기간 관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주말마다 관객 수가 감소하는 대신 오히려 증가하는 독특한 흐름을 보인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첫 주말에 76만 명을 시작으로, 2주차 95만 명, 3주차 141만 명, 4주차 175만 명으로 관람객이 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가 ‘서울의 봄’(1312만 명)을 넘어 새 기록을 쓸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해진은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되었으며, 박지훈은 영화 첫 데뷔작만에 1000만 관객 타이틀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지태 또한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당 반열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 이후 24년 만에 ‘1000만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새로운 커리어 이정표를 세웠다.
장 감독은 “1000만 관객이란 상황은 상상해 본 적 없었다”며 기쁨과 동시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왕과 사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