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독학, 부모님과도 단절했다’…빌리 츠키의 놀라운 성장기
||2026.03.07
||2026.03.0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그룹 빌리의 츠키가 지난 7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국 생활의 남다른 면모를 전하며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자취집을 공개한 츠키가 자취 2년 차다운 독립적인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상의 소소한 순간까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특히 츠키의 압도적인 한국어 능력이 주목받았다. 츠키는 한국 영화나 방송을 시청하는 중 모르는 표현이 등장할 때마다 곧바로 번역기를 사용해 단어를 필기하며, 꾸준한 학습으로 빠르게 실력을 쌓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2살에 한국에 와서 당시 오직 한국어에 집중하고 싶어 6개월 동안 부모님과 연락을 모두 끊었다”고 언급하며, 목표를 향한 남다른 집념을 고백했다.
자취 생활에서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긍정적인 태도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사인 아버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묵은지 김치찜’에 처음 도전했으나 예상보다 과정이 쉽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요리를 끝까지 완성해내며 자취생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택시 기사와 마트 직원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등 한국 사회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 ‘김츠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츠키는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그는 어머니가 ‘대장금’의 팬, 아버지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의 팬임을 언급하며, 자연스레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부모님을 한국에 초대해 함께 경복궁에서 한복 체험을 할 날을 꿈꾼다”고 말하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츠키는 활달한 모습뿐 아니라 예술적 감각도 드러냈다. 화실을 찾아 그림에 몰두하는 장면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차분함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예능 ‘극한84’에서 마라톤 완주까지 해낸 집념을 일상에서도 이어가며 또 하나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날 방송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방송분과 비교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