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음주 논란…’ 이재룡·유호정, “차라리 여자 만나”…과거 발언 새삼 화제
||2026.03.08
||2026.03.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재룡이 다시 한 번 음주운전과 관련된 비판에 직면했다. 이재룡은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사고 처리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차량은 자택에 주차되었으며, 경찰 측은 블랙박스와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경위를 추가로 확인 중이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이재룡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 취소를 당한 데 이어, 2019년에도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세 번째 사고인 만큼 대중의 질책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재룡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자, 아내 유호정이 방송에서 언급한 남편의 술 습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유호정은 남편이 술로 인해 늘 지적을 받는다며, 각서를 여러 차례 받아왔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결혼 후 10년 동안 각서를 열여 장이나 받고 집 비밀번호도 바꿔봤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잦은 음주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면서 SBS ‘힐링캠프’에서는 유호정이 일주일간 집을 나간 사연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유호정은 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친정으로 일시적으로 떠났던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재룡은 프로그램에서 “아내가 ‘차라리 여자 만나라’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유호정은 이에 대해 “건강을 위하는 의미의 발언이었다”며 오해를 해명했다.
이재룡의 이번 음주 사고로 인해 유호정 역시 적지 않은 파장을 받고 있다.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1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남편의 논란이 드라마 내 캐릭터 이미지와 겹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경위와 도주 과정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재룡 측은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SM엔터테인먼트, SBS '힐링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