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계속했어도 코스피 6000가능”에 충격받은 민주당의 반응이..
||2026.03.08
||2026.03.08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7일 부산을 찾아 보수 재건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 파격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한 전 대표는 현 정부 하에서의 코스피 상승이 정책적 결실이 아닌 외부 요인에 기인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계속 정치를 했더라도 코스피 5000, 6000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증시 호황은 이재명 정부의 공로가 아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이끄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덕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지수는 올랐을지 모르나 시장 상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민생과의 괴리를 지적했다.
정치적 행보에 대한 의지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이 보수의 유능함을 알리기는커녕 내부 싸움으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긋지긋한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하고, 그 배를 내가 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지난달 대구 방문에 이어 부산을 찾는 등 영남권 중심의 독자적인 민심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야권은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왜 하지 못했느냐”고 반문하며 “역대급 국민 기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부산 방문은 한 전 대표가 보수 진영 내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