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산체스·사이그너 단두대 매치’…왕중왕전 승부수 던진다
||2026.03.08
||2026.03.0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프로당구 왕중왕전에서 산체스와 사이그너가 벼랑 끝 단두대 매치에 나선다.
2025-26시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에서는 패한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선수는 곧바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된다.
7일 열린 1차전에서 산체스는 조건휘와의 대결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치열했던 접전에서 2세트와 4세트를 가져갔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패배를 확정지었다.
사이그너 역시 김종원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세트에서 역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최종 이닝에서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해 패자전으로 향했다.
이로써 산체스와 사이그너는 9일 오후 7시, 대회 생존을 건 중대한 맞대결에 돌입한다. 월드챔피언십의 규정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2번 패하면 곧바로 탈락한다.
한편, ‘죽음의 E조’ 경기에선 강동궁이 김재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팔라손을 상대로 0-2에서 3-2로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9일 저녁 7시에 또 한 번 맞붙는다.
국내 강자인 조재호와 최성원 또한 첫 경기에서 각각 패했다. 조재호는 모랄레스에게 2-3으로 패배했고, 최성원은 응우옌프엉린에게 0-3으로 졌다. P.응우옌은 이날 대회 최고 평균치 3.214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신예 김영원은 팀 동료 김준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이외에도 이승진, 륏피 체네트, 다비드 사파타, 이충복, 김남수, 응오딘나이, 마민껌, 무라트 나지 초클루, 에디 레펀스 등 여러 선수들이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대회 3일차인 8일에는 LPBA 조별리그 승자전과 패자전이 예고돼 있다. 승자전 위너는 16강에 직행하고, 패자전 패자는 곧장 탈락하게 된다. 경기는 오후 2시, 4시 30분, 7시, 9시 30분 네 차례로 나뉘어 치러진다.
사진=P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