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아이콘에서 갑작스러운 이별까지’…이지은, 5년이 흐른 ‘그리움의 자취’
||2026.03.08
||2026.03.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째 되는 날이 도래했다.
이지은은 2021년 3월 8일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뜻밖에 세상을 등졌다. 51세라는 나이에 맞지 않는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
당시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물론 직접적인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남지 않아 여러 궁금증을 낳았으나, 이후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군 입대 후 홀로 지내 왔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주변에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지은은 1971년에 태어나 1994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같은 해 KBS2 드라마 ‘느낌’에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렸고, 김민종과의 호흡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며느리 삼국지’, MBC의 ‘아빠의 연인’, SBS ‘엄마는 못말려’, ‘OK목장’, 영화 ‘금홍아 금홍아’와 ‘파란대문’ 등에서 독특하고 빛나는 캐릭터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을 한 여자 캐릭터로 주목받았으며, 90년대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력 역시 인정받았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춘사예술영화상 새얼굴 여자연기상,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000년 벤처 사업가와 결혼하며 개인적인 변화를 맞았고, 2004년 드라마 ‘해신’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2015년 이혼 소식이 늦게 알려졌고, 긴 공백기를 거쳐 전해진 비보는 대중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2 '젊은이의 양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