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바꾼 한방’…유병훈 “간절한 승리가 홈 팬 덕분”…아일톤 활약도 눈길
||2026.03.08
||2026.03.0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안양이 홈 개막전에서 제주의 거센 압박을 극복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2026 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제주가 펼친 강력한 압박에 맞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아일톤을 기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흐름이 바뀐 뒤 후반 43분에는 아일톤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제주 김정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4분, 엘쿠라노의 컷백을 받은 마테우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완성하며 팬들 앞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제주는 전환 속도가 좋고 공간 침투에 능한 팀”이라며, “공간 관리와 템포 조절에 중점을 두었고, 선수를 믿고 준비한 전략이 통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홈 팬들과 함께 승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아일톤의 활약도 주목을 받았다. 교체 투입 직후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유병훈 감독은 “우리가 영입한 이유를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투입했지만, 필요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해 더욱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 상황에서 빠르게 백4 시스템으로 전환하며 역동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유병훈 감독은 “동점 이후 4-3-3 포메이션으로의 전환이 결승골로 연결됐다”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시도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만 명이 넘는 팬들에게 유 감독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얻는다”며,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