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 92분 극장’…전북, 김천 원정 막판 동점골로 ‘간신히 2G 무승’ 탈출
||2026.03.09
||2026.03.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전북현대가 김천상무 원정에서 경기를 막판 무승부로 마쳐 개막 후 2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북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과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날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이 맡았으며, 수비를 김태현, 김영빈, 연제운, 김태환이 지켰다. 중원에는 맹성웅과 오베르단이 위치했고, 공격 2선에는 김승섭, 김진규, 이동준이 나섰다. 원톱 공격수로는 모따가 이름을 올렸다.
김천은 주승진 감독의 지도 하에 4-4-2 전형으로 맞불을 놓았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으로 박철우, 이정택, 김민규, 김태환이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김주찬, 박태준, 이수빈, 고재현이 출전했고, 공격수로는 이건희와 박세진이 활약했다.
전반 초반 전북이 빠른 역습을 가동하며 김승섭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김천도 박세진, 김주찬 등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으나, 마지막 슈팅은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모따의 헤더가 골문 옆그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들어 김천이 먼저 깼다. 후방에서 이정택이 한 번에 연결한 볼을 홍윤상이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 김천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북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슈팅 찬스마다 김천의 수비와 골대를 넘지 못하며 고전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던 후반 추가시간 2분, 티아고가 왼쪽을 돌파해 올려준 볼을 모따가 헤더로 연결하며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곧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전북은 가까스로 승리를 놓쳤지만, 패배 위기에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