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김연자, 눈물 나는 소식… 팬들 ‘오열’
||2026.03.09
||2026.03.09
가수 김연자가 묵직한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연자는 지난 5일 종영된 TV CHOSUN ‘미스트롯 4’에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체 불가 마스터이자 트로트 레전드로 쌍끌이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김연자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션 무대에 이입한 생생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고, 애정과 센스가 묻어나는 심사평으로 프로그램의 온도를 높였다.
레전드 김연자의 노래로 승부를 겨룬 이번 대결에서는 ‘밤열차’, ‘영동부르스’, ‘당신은 얄미운 나비’, ‘흰꽃’ 등 명곡에 대한 후배들의 재해석이 펼쳐졌다. 김연자는 이들의 무대에 극찬과 존중 어린 심사평으로 화답하며 ‘트로트 여왕’ 다운 품격을 다시금 증명했다. 특히 최종순위 善(선)을 차지한 허찬미의 ‘당신은 얄미운 나비’ 무대에는 감동의 눈물을 보여 깊은 진정성과 후배를 향한 사랑을 동시에 엿보게 했다.
김연자의 디테일한 분석과 평가도 돋보였다. 그는 참가자마다 가진 장점은 물론 선곡의 난이도, 무대의 완성도까지 세심하게 짚어내며, 관록에서 비롯된 트로트 레전드로써의 카리스마와 통찰력을 발휘했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해 ‘수은등’, ‘밤열차’, ‘10분내로’, ‘어머니의 계절’, ‘블링블링’, ‘진정인가요’, ‘인생의 답’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3년 발표된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 신화를 쓰며 김연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아모르 파티’는 라틴어로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으로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가사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원조 한류 스타로 유명하다. 그는 1977년 일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해외 활동을 시작했고, 1987년 다시 현지 시장에 도전해 꾸준한 노력 끝에 입지를 다졌다. 일본 최고의 가수들이 오르는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세 차례나 출연하며 ‘엔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현재는 다양한 국내외 방송, 공연과 공익 캠페인 무대로 왕성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고향 광주에 노래비가 세워지며 그의 음악 인생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노래비는 무등산 서석대 모양에 가로 200cm, 높이 160cm 크기의 조형물로, 대표곡인 ‘아모르 파티’ 가사가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