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미숙, ‘치매 증세’… 안타까운 상황
||2026.03.09
||2026.03.09
올해 65세인 배우 이미숙이 치매 증세를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5회에서는 치매 증세를 감추고 있던 김나나(이미숙 분)가 박만재(강석우 분)를 찾아갔다.
앞서 김나나는 잦은 건망증과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목적지를 잊는 등 이상 증세를 겪으며 치매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송하담(오예주 분)의 남자친구 차유겸(김태영 분)이 길을 잃은 자신을 도와줬던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나나는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말아 달라 부탁하며 두 사람만의 비밀을 공유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페 ‘쉼’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김나나와 박만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나는 박만재가 55년 전 건네지 못했던 뜻밖의 선물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과거 헤어져야 했던 사연도 밝혀졌다. 또한 만재는 나나에게 유년 시절 추억이 담긴 춘천으로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피어나는 황혼 로맨스는 안방극장에 잔잔하지만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또한 김나나의 치매 사실을 알게 된 차유겸은 여자친구인 송하담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지 않은 채 나나의 곁을 살뜰히 챙겼다. 김나나는 차유겸에게 찾아오지 말라 하면서도,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그에게 조금씩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하담은 차유겸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오해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또 다른 갈등이 생겼다.
점점 심해지는 증상 속에서 김나나는 서서히 주변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이 일궈온 나나 아틀리에를 첫째 손녀 송하란(이성경 분)에게 물려줄 생각까지 하게 됐다. 김나나는 애니메이션 콜라보 프로젝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송하란을 불러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하란은 갑작스러운 나나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꼈다.
이미숙이 출연 중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6회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일전 중계로 결방되었으며, 오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미숙은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듬해인 1979년 드라마 ‘마포나루’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영화 ‘불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뽕’과 드라마 ‘여인열전 – 장희빈’, ‘장사’, ‘에덴의 동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80년대에는 영화에서는 원미경, 이보희와 함께, 드라마에서는 원미경, 정애리와 더불어 ‘트로이카’로 불리며 당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