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의혹”… 신동엽, 나락行
||2026.03.09
||2026.03.09
배우 이재룡의 음주 운전 논란으로 신동엽이 진행하는 채널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7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이재룡의 출연 영상을 삭제 처리했다. 음주를 다루는 콘텐츠 특성상 이재룡의 음주 운전 의혹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상에서 이재룡은 “요즘 데킬라에 빠졌다”라며 자연스레 음주 습관을 고백했고, 함께 출연한 배우 안재욱 역시 “이재룡이 젊었을 때는 3차를 가도 멀쩡했다”라고 맞장구쳤다. 또한 “이제는 술에서 좀 빠져야 할 때 아니냐”라는 물음에 이재룡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다)”라고 대답하거나, “지난번에는 완전히 취해서 갔다”라며 음주를 즐기는 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선 6일 오후 11시경 이재룡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 10여 개를 연달아 들이받고 달아났다. 수십 미터가량의 분리대가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향했고,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서는 부서진 분리대 파편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재룡의 차량 역시 앞 범퍼가 부분 파손된 상태로 포착됐다.
다만 이재룡은 현재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운전할 때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추적해 세부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재룡의 음주 물의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두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3년 이재룡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볼링장의 입간판을 파손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상도’, ‘불멸의 이순신’, ‘제왕의 딸 수백향’, ‘파일럿’, ‘종합병원’, ‘맹가네 전성시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5년에는 동료 배우 유호정과 결혼 소식을 알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가정을 꾸렸다. 유호정은 현재 방송 중인 KBS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한성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