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 좀 해라”.. 미국이 투항중인 이란에 ‘대형 항모 3척’을 모두 쏟아부었다
||2026.03.09
||2026.03.09
중동 정세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해군 전력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모함 전단의 추가 배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중동 해역에는 두 개의 미 항공모함 전단이 작전을 수행 중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항모 전단이 추가될 경우 미국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이 좁은 해역에 동시에 전개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핵추진 항공모함 USS 조지 H.W. 부시함이 최근 항모전단 통합 훈련을 마친 뒤 출항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함정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약 350m에 달한다. 배수량은 약 10만 톤 규모로 세계 최대급 전투함 가운데 하나다. 함정에는 약 70~80대의 함재기가 탑재될 수 있다. 현재 부시함은 조만간 동부 지중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중동 해역에는 이미 두 개의 미 항공모함 전단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모함 가운데 하나인 USS 제럴드 R. 포드함은 홍해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다. 또 다른 항모인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오만해에서 이란 관련 군사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항모 전단이 동시에 작전하는 상황도 흔치 않은 일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세 번째 항모가 추가될 경우 군사적 긴장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만약 조지 H.W. 부시함까지 중동 해역에 합류한다면 미 해군 항모 전단 세 개가 동시에 전개되는 상황이 된다. 이는 군사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규모의 해군 전력 집중으로 평가된다. 항모 전단은 단순한 항공모함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군수지원함 등이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이러한 전력 조합은 방공 능력과 장거리 타격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해군 전력뿐 아니라 지상군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언론은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지휘부가 예정된 훈련을 취소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대신 본거지에서 대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제82공수사단은 공중강습과 신속 전개 능력을 갖춘 미군의 대표적인 즉각 대응 전력이다. 과거 중동과 동유럽 분쟁에서도 긴급 투입된 사례가 있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병력 이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작전 보안을 이유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규모 침공보다는 제한적인 군사 작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항모 전력 집중은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압박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