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로맨스+리얼 직장인 공감’…정혜성, “0.8인분은 안될까요?”로 시청자 사로잡았다
||2026.03.09
||2026.03.0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주연급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최근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혜성이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신선한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4회에서 정혜성은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사원 정현민으로 분해 현실적인 직장인 모습과 대담한 로맨스 장면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헬스 트레이너 임승준(주연우)과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두 인물의 인연이 유쾌한 연애로 이어지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정혜성은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지극히 현실적인 ‘K-직장인’의 면모까지 섬세하게 담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랜 시간 연기 내공을 쌓아온 정혜성은 2009년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이후, ‘오만과 편견’,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구르미 그린 달빛’, ‘김과장’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장르 불문하고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경험이 이번 드라마에서 현실 밀착형 연기와 과감한 로맨스를 동시에 선보이게 하는 동력이 됐다.
정현민 캐릭터는 단순한 감초 역할을 넘어, 실제 직장 생활에서 겪는 돌파구 찾기와 소탈한 센스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예를 들어 식재료 수급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1인분 같은 0.8인분은 안 될까요?”라고 재치있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면은, 이 시대 직장인들의 현실을 짚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또 출장 핑계를 대는 상사에게 “누가 가도 마포로 바로 가는 동선이 자연스러운데요?”라고 핵심을 찌르는 장면 역시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드라마의 서늘할 수 있는 분위기에 따스함을 더하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법무팀 강도현(신재하)과 선배 이의영(한지민)의 관계를 촉으로 예감했으나 예상이 빗나가자 머쓱해하는 모습이나, 소개팅 이야기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등 작은 유머와 순발력으로 생활형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로맨스 드라마는 억지스러움 대신 리얼한 인물 간의 소통과 감정선이 중요한데, 정혜성의 연기는 극의 단단한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8일 방송에서 보여준 달아오르는 러브라인과 일상 직장인의 리얼리티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덕분에,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로맨스와 현실 공감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정혜성SNS,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