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대 혐의 의혹에 직접 해명’…김재희 “이미지 오해 억울, 심려 끼쳐 송구”
||2026.03.09
||2026.03.09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부활의 김재희가 2000억 원대 사기 혐의 관련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김재희는 9일, “‘운명전쟁 49’ 녹화는 8월 진행됐으며, 혐의가 알려진 시점은 11월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녹화 당시 프로그램 제작진이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재희는 “사업 운영이나 투자유치 과정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관여도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신의 이름과 활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용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전하며, “억울한 사정은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개인적인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최근 김재희는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최종회에 출연해, 아내의 육종암 투병과 그 과정에서 전 재산을 내놓은 사연을 소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무속인 설화가 그의 딸의 이름을 언급해 현장에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재희는 지난해 11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모두 69명이 송치됐으며,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5개 지사를 통해 약 3만 명으로부터 2000억 원대 불법 투자금을 모집했다는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김재희는 ‘사기 범행임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이후 김재희는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제작진과 설화 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현재 처한 상황을 잘 마무리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김재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