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지 1년’…휘성 비극적 죽음에 남겨진 아픔과 추모 물결
||2026.03.10
||2026.03.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가수 휘성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흐른 가운데, 그의 죽음에 대한 추모가 계속되고 있다.
2025년 3월 10일 저녁 6시 29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휘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이 확인되기 전날인 9일, 중국에서 돌아온 휘성은 매니저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어머니가 직접 자택을 찾았다가 쓰러진 아들을 발견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슬픈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로 발견됐으며, 공식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기치 않은 비보에 유가족과 동료들은 깊은 비통에 잠겼다”고 애도의 뜻을 더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이나 범죄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파악하고자 국가수에 의뢰가 진행됐다. 1차 감식에서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추가적으로 정밀 감식도 실시됐으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유족과 고인의 명예를 고려해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이 갑작스런 불행에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며, 조용한 가족장 형태를 고민했지만 많은 이들과 고인을 추모하고자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휘성은 1982년생으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2019년 12월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2020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등이 선고된 바 있다.
휘성의 안타까운 죽음과 함께, 눈물의 추모가 사람이 남긴 음악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