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연예인’ 김흥국, 자신이 일거리 없는 이유를 “유재석 때문” 폭로
||2026.03.10
||2026.03.10
가수 김흥국이 방송가 후배들에 대한 서운함과 정치 참여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며 가감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흥국은 과거 유튜브채널 ‘두시엔 김광일’ 방송에 출연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방송 출연 제한 상황을 언급하며, 특히 유재석을 비롯한 후배 예능인들의 ‘의리’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현재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강호동 등을 언급하며 “다 친한 선후배 사이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어 “유재석이 지금 ‘국민 MC’로 불리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내가 방송 출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PD나 작가에게 한마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직접적인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진행자의 급이 높으면 PD나 작가와의 관계에서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방송에 나오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선배가 있다면 후배들이 먼저 챙겨야 하는데 그런 의리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이후 겪고 있는 생활고와 방송 중단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김흥국은 “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활동해왔지만, 정작 선거가 끝나면 이긴 쪽도 진 쪽도 연락 한 통 없다”며 “우파 정치인들은 뒤를 봐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좌파 성향의 연예인들은 정치적 발언을 해도 계속 활동하지만, 우파는 한 번 찍히면 10년 넘게 방송이 끊긴다”며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섭외가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근 영화 시사회에서 만난 후배 현영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흥국은 “오랜만에 만난 현영이 대뜸 ‘정치하지 마라’, ‘노래나 해라’라고 말해 당황했다”며 “나도 노래하고 싶지만 무대가 없고 방송에서 잘렸는데, 후배라면 마음 아파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배우 김부선과의 불륜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모르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만난 사실도 없고 사진 한 장 없는데 뜬금없이 올리는 조작된 스캔들일 뿐”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김흥국은 “나는 뼛속까지 가수고 방송인”이라며,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들이대’고 싶다. 방송국 PD와 작가들도 특정 리스트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연예인을 써야 한다”고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