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잘 나가더니… 돌연 ‘마지막 인사’
||2026.03.10
||2026.03.10
배우 고경표가 잘 나가더니 돌연 마지막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경표는 tvN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오직 숫자만을 믿는 완벽주의 기업 사냥꾼 신정우 역을 맡아,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정을 오가는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오랜만에 16부작 호흡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렸다”며 “박신혜 배우의 훌륭한 리드 아래 많은 배우들과 협업하며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이 높은 시청률로 증명된 것 같아 배우로서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즐거움을 드리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한민증권 사장 신정우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고경표는 “정우는 옛 연인 홍금보(박신혜 분)와 개인의 신념이 거세게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은 인물”이라며 “사랑의 기억이 진하게 남았을 캐릭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짧은 분량 안에서도 가치관 변화에 맞는 감정을 세밀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가 스스로 납득하고 있는 정의가 시청자들에게 단순히 ‘나쁜 인물’로만 비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사실 정우와의 싱크로율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오히려 성격 면에서는 금보와 더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실제로는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모두를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경표는 “존경스러운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현장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며 “늘 웃음이 가득했고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배와 후배 배우들의 태도와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지켜보며 배우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감사함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홍금보와 신정우의 과거 서사가 담긴 장면을 꼽았다. 그는 “짧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납득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추운 겨울 동안 촬영이 진행됐는데 실내 촬영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고경표는 2026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작품으로, 또 제작자로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어진 일에 열심히 임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언더커버 미쓰홍’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덕분에 저에게도 보람찬 시간이었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일상 속에 행복이 잦은 나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