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한부 고백’…양희은·이성미, 진한 우정과 삶의 용기 전했다
||2026.03.10
||2026.03.1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양희은이 서른 살에 난소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진솔하게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양희은과 이성미가 출연해 인생과 건강, 그리고 서로에 대한 깊은 우정을 담은 이야기를 나눴다.
양희은은 건강을 위해 식단에도 신경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삼가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를 즐긴다며, 암 수술 이후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일본 건강식 서적까지 찾아가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도 공개했다. 당시 어머니가 무농약 식재료와 무염식 요리로 곁에서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어려운 투병 시절을 겪으며 양희은은 석 달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이겨내고, DJ로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미 역시 건강 문제를 함께 겪은 경험을 언급했다. 이성미는 퇴원 후 집 앞에 양희은이 가져다놓았던 음식에 담긴 정성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근 울컥해지는 순간이 많지만, 그런 마음을 투박하게나마 표현해주는 양희은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양희은은 암 투병 선배로서 이성미를 응원했으며, 인생의 큰 고비마다 서로를 격려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 이성미의 부친이 양희은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고 했던 옛 인연도 고백했다. 언제나 듬직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깊은 신뢰와 우의를 강조했다.
난소암 투병 중 의사의 눈물을 보았던 당시를 떠올린 양희은은,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 덕분에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희은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서로의 곁을 지킨 우정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양희은,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