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박신양, 뒤늦게 밝힌 사실… 눈물 바다
||2026.03.10
||2026.03.10
배우 박신양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최근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시상식에 일부러 가지 않는다’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신양은 “(시상식에) 갔더니 너무 길고 재미도 없는 거 계속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빨리 집에 가서 그림 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가급적 잘 안 나타난다”라며 “하지만 북토크 같은 거 가면 아주 즐겁게 잘 한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또 이번 전시를 연극적 방식으로 구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보통 전시를 갈때 부담스럽다”라며 “공부하고 가야될 것 같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영화보듯이 연극보듯이 쉽고 재밌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있는대로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했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앞서 박신양은 지난달 23일 공개된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지난 시간을 담담히 풀어낸 바 있다. 그는 “13~14년 정도 그림을 그려왔다. 제가 촬영을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라고 운을 뗀 뒤 갑작스럽게 찾아온 건강 이상을 언급했다. 박신양은 “그러다 허리도 여러 번 다쳐서 수술을 받고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또 박신양은 지난 2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전성기 시절 겪었던 허리 부상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를 찍고 영화를 찍다가 허리가 네 번 정도 부러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 30분을 일어나서 움직일 수 있는데 10년 동안 계속되었다. 또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라며 긴 투병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2013년 즈음에는 완전히 못 일어나는 지경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럼에도 그는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신양은 “그때도 온 힘을 다해서 연기를 하긴 했었다”라며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집념을 드러냈다.
이후 박신영은 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근황도 전했다. 그는 “나는 ‘오마주’를 안 한다. 나는 지금 그림을 그냥 대뜸 그린다. 연기를 할 때도 나는 ‘누구를 따라 하지 말자’라는 신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어쩔 수 없이 영화를 보게 되면 내가 그 영화의 영화를 받아서 연기를 하게 되는데 그거를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