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54세’ 박진영, 마지막 인사…
||2026.03.10
||2026.03.10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인 박진영(J.Y. Park)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경영인보다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로서의 본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박진영 씨가 3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밟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박진영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그는 향후 아티스트로서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활동과 후배 아티스트 육성, 그리고 글로벌 K팝 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한 새로운 대외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다. 1997년 설립 이후 29년 만의 결정인 만큼 음악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1992년 가요계 데뷔 이래 가수, 작곡가, 제작자로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god, 비, 별, 노을,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GOT7, DAY6, TWICE, Stray Kids, BOY STORY, ITZY, NiziU, Xdinary Heroes, NMIXX, NEXZ, KickFlip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을 직접 제작해 배출했으며, 솔로 활동 역시 꾸준히 병행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날 떠나지 마’, ‘너의 뒤에서’, ‘사랑일년’, ‘청혼가’, ‘엘리베이터’, ‘영원히 둘이서’, ‘그녀는 예뻤다’, ‘난…’, ‘Honey’, ‘십년이 지나도…’, ‘왜’, ‘난 여자가 있는데’, ‘Swing Baby’, ‘네가 사는 그 집’, ‘대낮에 한 이별’, ‘너뿐이야’,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 ‘놀 만큼 놀아봤어’, ‘어머님이 누구니’, ‘살아있네’, ‘너만 있으면 돼’, ‘후회해’, ‘FEVER’, ‘When We Disco’, ‘나로 바꾸자’ 등이 있다.
지난 2025년 9월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례적인 연예인의 장관급 임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기구의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pop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