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전세 사기… 다 잃었다
||2026.03.11
||2026.03.11
개그우먼 이수지가 사기 피해를 고백해 화제다. 지난 10일 전파를 탄 JTBC 예능 ‘혼자는 못 해’에서는 전현무, 추성훈, 이수지, 이세희가 게스트 김광규와 부산으로 ‘레트로 청춘 여행’에 나섰다. 부산 토박이인 김광규는 부산 맛집 탐방과 놀이공원 방문을 제안했다. 그는 어려웠던 집안 사정과 소심했던 학창시절을 고백하며 부산에서 외식이나 놀이공원 이용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송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광규는 “재개발되면서 우리 집 터가 없어졌다”라며 사라진 집터에 쓸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부산 풍경에 반한 이수지에게 김광규는 “집 하나 사”라고 권유했다. 이에 이수지는 사기 피해를 우려하며 “둘 다 전세 사기당했다”라고 김광규와 자신 모두 전세 사기 피해자 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김광규가 “어떻게 나랑 똑같냐”라며 탄식하자 전현무가 “피해액은 형이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집을 짓고 입주하는 곳을 계약했는데 아직 완공이 안됐어 3년 됐는데”라며 “나가겠다고 했는데 돈을 안 돌려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광규는 피해 금액을 회수하는 과정의 험난함에 공감하며 위로를 건넸다. 이후 이수지는 “그때는 세상 다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김광규와 ‘혼자는 못 해’ 출연진들은 송도 해상산책로를 기점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과 모교 그리고 놀이공원 등을 순회하며 청춘의 정취를 누렸다.
한편 이수지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다. 이후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재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황해’에서 보이스피싱 사기꾼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많이 당황하셨죠 고객님”, “이래서 밥 벌어 먹고살겠니”와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고은, 싸이, 박희순 등 성별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성대모사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희극인으로서 재능을 증명했다.
그는 201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22년 득남하며 일과 가정 모두에서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다. 이후 연기 분야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순정에 반하다’ 등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