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4잔 마셨다"더니…이재룡, 음주 사고 전 여러 술자리 참석 의혹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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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이 사고 전 술자리를 여러 차례 옮겨 다녔단 의혹이 제기됐다. "소주 4잔을 마셨다"는 본인의 진술과 배치될 수 있는 정황이란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에 대한 소환조사 과정에서 그가 여러 술자리를 옮겨 다니며 음주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현재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이재룡의 구체적인 음주량과 그가 지인의 집으로 이동한 이유 등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5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으며,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은 당초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도록 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한 뒤 그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룡의 음주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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