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숨겨둔 비장의 무기 꺼냈다” 이란에 종전 예고한 트럼프
||2026.03.11
||2026.03.11
중동 전쟁이 열흘을 넘어가면서 전장의 공기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사이 충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새로운 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유럽 전진기지로 이동시키는 조치였다. 전쟁의 흐름이 단순 공습을 넘어 전략적 압박 단계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지 시각 3월9일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가 영국으로 이동했다. 배치된 장소는 영국 글로스터셔의 페어포드 공군기지다. 이 기지는 미 공군이 유럽에서 전략폭격기 작전을 수행할 때 사용하는 전진 거점이다. 이번 전개는 영국 정부가 미군 작전 지원을 승인한 직후 이뤄졌다. 미국은 이 기지를 활용해 중동을 향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했다.
B-52는 미 공군을 대표하는 전략폭격기다. 별명은 ‘성층권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 8개의 엔진을 장착한 대형 장거리 폭격기다. 최대 31톤 이상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항속거리는 약 1만km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폭격기는 단순 폭탄 투하 임무만 수행하지 않는다. 장거리 정밀유도무기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무기가 JASSM 순항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무기다. 한 번의 출격으로 다수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페어포드 기지에는 이미 다른 전략폭격기도 배치됐다. 미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다. 초음속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전략 자산이다. 두 종류 전략폭격기가 동시에 전개된 상황이다. 유럽 기지에 전략폭격기 전력이 집중된 모습이다.
이번 배치에는 작전 효율성 이유도 있다. 그동안 미군 폭격기는 본토에서 출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유럽 기지를 활용하면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출격 횟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장거리 작전 지속 능력이 강화되는 구조다.
미국 정부는 이번 군사 작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을 기술력 승리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전쟁이 종결 단계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전략폭격기 전개 역시 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군사 목표 수천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미사일 기지와 군사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미국 동맹국들도 군사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조기경보기와 미사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중동 전쟁이 다국적 연합 작전 형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