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백성현, ‘출연료 갈등’… 결국 난리 났다
||2026.03.11
||2026.03.11
배우 백성현이 공연을 무통보 당일 취소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백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귀한 시간을 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된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이번 공연 파행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예정돼 있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공연이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공연 취소 사실이 사전에 충분히 안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관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이 초청될 예정이었지만 공연이 무산되면서 이들 역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이후 소방청 측은 추가적인 불편을 고려해 관련 초청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백성현은 “현재 상황은 제작사와 배우들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 배우로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시 공연장을 찾아주신다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같은 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측은 공연 취소에 대해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배우들과 제작사 사이 출연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제작사 측은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상황은 정리됐고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세 인물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2019년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최고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장 공연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여자 주인공 윤여옥 역에는 박정아가 남자 주인공 최대치 역에는 백성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백성현은 1994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어린 시절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남자 주인공 차송주의 아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