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이재룡, 경찰에서 머리 숙였다…“사고 인지 못했다” 해명에 파장
||2026.03.12
||2026.03.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에 임한 뒤 머리를 숙였다.
이재룡은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약 4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음주 운전 혐의와 사고 처리 미이행에 대해 소환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를 마친 이재룡은 취재진 앞에서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는 지난 6일 음주 운전 적발 이후 처음으로 밝힌 공식 입장이다.
또한 이재룡은 “경찰 조사에서는 사실대로 전부 말했다. 향후 절차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가드레일 충돌 후 운전을 이어간 이유’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그건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음주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운전대를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구체적인 정황이나 혐의 부인 이유, 동석자에 대한 질문에는 끝까지 “죄송하다”며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의 음주 운전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일 오후 11시경,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현장을 그대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자택에 차량을 둔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음주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2019년에는 강남구의 볼링장 근처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리는 등 음주로 인한 재물손괴로 검찰에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SBS '힐링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