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에 미국행 좌절’…손주영, 대표팀 중도 이탈 속 KBO 시즌 준비 돌입
||2026.03.12
||2026.03.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하던 손주영이 팔꿈치 부상으로 끝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 구단은 11일,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회내근 부상 및 부종으로 인해 10일간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9일 치러진 호주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으나, 2회가 시작되기 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 없었다.
이후 손주영이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노경은이 등판해 경기를 이어갔고,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으나, 손주영의 부상으로 8강전이 열리는 미국으로 함께 갈 수 없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주요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송성문과 김하성 등 빅리거들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문동주 역시 어깨 이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도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됐으며, 그 대신 유영찬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화의 최재훈이 부상으로 빠진 후에는 NC 다이노스의 김형준으로 선수 교체가 이뤄졌다.
손주영의 대체 후보로 거론되던 라일리 오브라이언 역시 종아리 부상 여파로 결국 낙마했고, 최근 복귀전에서 짧은 등판만 소화했다.
대표팀에서 빠진 손주영은 남은 기간 동안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달 중 KBO리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애틀랜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