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목욕탕에서 나체로 다니다 시민에게 맞아…뒤늦게 알려져 ‘파장’
||2026.03.12
||2026.03.12
배우 송혜교가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대중목욕탕에서 겪었던 민망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송혜교는 신인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당시 ‘가을동화’는 연일 이어지는 밤샘 작업과 지방 촬영으로 강행군이 이어졌다. 송혜교는 “윤석호 감독님이 밤을 엄청 새우셨다. 원빈, 송승헌 씨와 저, 이렇게 셋이서 3일 연속 씻지도 못하고 촬영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셋이 같은 메이크업을 한 채 3일 동안 버텼더니, 모니터로 봐도 상태가 너무 꾀죄죄했다. 결국 감독님이 ‘너네 도저히 안 되겠다. 가서 좀 씻고 와라’라고 지시하셨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감독의 특명을 받고 급히 인근 대중목욕탕을 찾은 송혜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홀딱 벗고 탕에 들어가려던 찰나, 한 할머니가 그를 알아본 것이다.
송혜교는 “목욕탕에서 한 할머니가 나를 보더니 ‘어머, 얘 송혜교 아니야?’라며 소리를 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제 등을 세게 때리며(등짝 스매싱) 아는 척을 하셨고, 그 소리에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너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결국 송혜교는 나체 상태로 쏟아지는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서둘러 목욕탕을 빠져나와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혜교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도 목욕탕 관련 에피소드를 전하며 친근한 면모를 보였다. “지금도 지방 촬영을 가면 종종 대중목욕탕에 간다”는 그는 “나체로 돌아다니는 게 조금 창피하긴 하지만, 수건으로 얼굴만 잘 가리고 다니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게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며 겪은 이러한 일화들은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친근감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