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g 감량’ 풍자, 약물 부작용… 심각한 상태
||2026.03.12
||2026.03.12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영하 18도 눈 쌓인 장박지에서 직화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풍자는 장박지로 겨울 캠핑을 떠났다. 도착 후 곧바로 불을 지핀 그는 석쇠를 꺼내 생선을 구워내고 된장찌개와 머루주 등을 곁들이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어 옥돔, 고등어, 삼치를 꺼낸 풍자는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 싶었다. 집에서 먹기 힘든 메뉴이지 않나. 구워야 하고 냄새도 나니까, 캠핑장에서 구워 먹자고 생각했다”라며 평소 생선을 먹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식사 후 바로 잠이 든 풍자는 다음 날 아침 일어나 “요즘 식욕이 왜 이렇게 도는지 모르겠다.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식욕이 너무 돌아서 미쳐버리겠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다. 아침에 먹으려고 브런치 종류를 가져왔다”라며 각종 야채들을 꺼내 들었다. 가져온 야채를 다 먹은 그는 “야채는 그냥 디저트로 먹고 라면을 먼저 끓여 먹을까 한다”라며 바로 꽃게 라면을 끓였다. 그 후 라면 먹방을 끝낸 다음 휴대용 오븐에 멜론 스프레드를 바른 식빵을 구워 먹으며 캠핑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약물 위고비를 통해 체중 감량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총 28Kg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약물 부작용으로 요요 증세가 왔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풍자는 SNS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의 흥행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웹예능 ‘또간집’ 등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나아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방송 프로그램까지 진출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고,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줬다. 이로써 풍자는 지상파 연말 시상식에서 최초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성소수자 방송인이 됐다.
풍자는 2022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성전환 수술로 인한 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10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 자리에서는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같은 해 풍자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아버지가 ‘널 여자로 받아주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넌 내 자식이다. 내가 널 지켜주고 너에게 날아오는 모든 비난을 받아주겠다. 아빠가 있으니 당당히 여자로 살아봐라’라고 하셨다”라고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