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고막남친’"… 성시경 '더 시즌즈' 타이틀에 여론은 싸늘 [이슈&톡]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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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시즌제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9번째 MC가 성시경으로 낙점된 가운데, 타이틀이 '고막남친'으로 정해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최근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는 9번째 시즌 MC로 가수 성시경을 발탁했다. 이후 타이틀을 공모해 온 '더 시즌즈'는 이번 시즌의 정식 명칭을 '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확정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타이틀은 성시경이 소개하는 새로운 '고막남친'과 '고막여친'들의 무대가 금요일 밤마다 펼쳐지며,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싸늘하게 식었다. 제작진의 의도는 알겠으나 성시경이라는 아티스트의 무게감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도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냐", "곧 50인데 남친이라니", "스스로 소개하기 민망할 것 같다", "좋은 제목도 많았을텐데 아쉽다"라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게스트가 남성에 국한되지 않음에도 '남친'이라는 고정된 표현을 사용한 것이 구시대적이라는 지적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앞서 '더 시즌즈'는 네 글자에 MC들의 정체성을 녹여내왔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로 시작해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지코의 아티스트' '박보검의 칸타빌레' '이영지의 레인보우' '10CM의 쓰담쓰담' 등 노래 제목이나 고유의 이미지를 담아낸 타이틀로 프로그램의 개성을 드러내 왔다. 당초 성시경의 MC 합류 소식에 팬들은 '거리에서'나 '미소천사', '좋을텐데' 등 그의 히트곡을 활용한 제목이나, 현재 그가 유튜브에서 사용 중인 '들을텐데'를 변형한 타이틀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대중의 예상과 빗나간 무색무취한 타이틀 선정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더 시즌즈'는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간 박재범, 잔나비의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박보검, 십센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색다른 MC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펼치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성시경의 고막남친'의 첫 녹화는 오는 17일 진행되며, 27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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