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마약→음주운전’… 결국 ‘법정行’
||2026.03.12
||2026.03.12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재판은 당초 지난 1월 1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조정되며 연기된 바 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경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 차량을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남태현이 제한속도 80㎞ 구간에서 시속 182㎞로 차량을 운전한 사실도 확인되면서 제한속도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할 경우 벌금 또는 구류 처분이 가능하며 시속 100㎞ 이상 초과 시에는 최대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사건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해 5월 남태현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수사가 이어졌고 서울서부지검은 같은 해 7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열린 첫 공판에서 남태현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남태현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년 3월에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2024년 1월 전 연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 역시 해당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했다.
이에 사건 당시 온라인에서는 남태현의 음주운전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또 음주운전 사고라면 심각한 문제 아니냐”, “이제는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해 ‘고백하는거야’, ‘사랑하지 마’, ‘이 밤’, ‘센치해’, ‘Baby Baby’, ‘좋더라’ 등 여러 곡을 직접 쓰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6년 팀을 떠난 그는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대부분의 앨범에서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이후 마약 투약과 음주운전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면서 연예계 복귀에는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