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 시상식에서 유재석을 공개 저격한 소름돋는 이유…논란 클듯
||2026.03.12
||2026.03.12
배우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연예계 생활의 중대한 위기를 맞이했다. 티캐스트 E채널의 ‘용감한 형사들’ 측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이이경 대신 윤두준과 곽선영을 새 MC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이경은 지난해 10월부터 ‘놀면 뭐하니’를 시작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총 세 편의 예능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러한 하차 행보의 결정적인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독일 거주 여성 A씨의 사생활 폭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A씨는 이이경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DM과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 안에 담긴 부적절한 내용을 폭로했다. 초기에는 AI 조작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A씨는 입장을 번복하며 실제로 주고받은 메시지가 맞다는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이경은 자신을 향한 폭로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 대신 예능 제작진을 향한 역폭로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 촬영 당시 원치 않는 장면을 제작진의 강요로 촬영했으며 자진 하차가 아닌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응은 대중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동정 여론을 형성했으나 동시에 제작진과의 갈등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시상식 도중 발생한 이른바 ‘유재석 패싱’ 논란은 대중의 비난 여론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이이경은 수상 소감에서 하하와 주우재 등 자신을 챙겨준 멤버들의 이름은 언급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중심인 유재석의 이름은 의도적으로 제외하며 그에 대한 서운함이나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취재 결과 유재석은 이이경의 하차 논의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특별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주지 않은 유재석에 대해 이이경이 감정적인 대응을 한 것이 패싱 논란의 실체로 파악된다. 이 사건 이후 유재석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 여론까지 확산되자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폭로 당사자인 독일 여인 A씨는 최근 한국 경찰의 수사에 공식적으로 협조하기로 결정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녀는 주독 한국 대사관에 이이경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신분 증명 자료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 상태다. 이는 로맨스 스캠이나 가상 인물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A씨는 폭로 이후 정체불명의 SNS 계정으로부터 가족의 신상 공개 협박과 사이버 불링에 시달려왔다고 호소했다. 해당 계정은 그녀의 개인적인 사진과 조작된 카톡 자료를 유포하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주독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이경 씨와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법적 대응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이경 측은 A씨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해당 메시지들이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수사 기관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들이 실제 두 사람이 나눈 대화임이 확인될 경우 이이경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덮기 위해 예능 제작진과 동료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