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가슴 아픈 근황… “발달 장애”
||2026.03.12
||2026.03.12
배우 김정태가 첫째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며 이와 관련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데뷔 28년 차 배우 김정태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야꿍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들 김지후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 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방에 있던 첫째 아들 김지후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지후는 어린 시절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애교로 ‘야꿍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당시 4살이었던 지후는 어느덧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과거 영상을 찾아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몇 개는 흑역사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말을 들은 김정태는 “남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안 좋아한다”라고 대신 전했다. 이후 가족들이 함께 요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지후는 혼자 방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는 물리학 원리를 적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이 “저 모든 걸 지후가 만들었냐”라고 묻자 김성태는 “그렇다. 음악까지 지후만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김정태는 아들의 성격에 대해 “우리 지후는 좋게 말하면 유니크하고 안 좋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는 열정이 있고 한 곳에 굉장히 빠져드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정태는 “지후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한국어보다 더 편해했다. 어릴 때 말을 늦게 했고 영어를 먼저 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지후가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어 한때 발달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정태의 아내 역시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에 빠지면 무서울 정도로 몰두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태는 이에 대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둘째가 워낙 활달하고 사회성이 좋아서 융화가 되지 않나 싶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을 듣자 “진단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만 그는 “말이 어눌해서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태는 1973년생으로 53세다. 그는 지난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을 통해 데뷔해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