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미국 등 북미서도 흥행 기세
||2026.03.13
||2026.03.13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해외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선보이며 상영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13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2월13일 미국에서 개봉한 이후 캐나다를 포함해 모두 50여개 도시에서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영 2주차에 지난 2024년 1000만 관객 작품인 ‘범죄도시4’의 성과를 넘어 지난 9일 현재까지 179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역시 10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의 “북미 상영 성적을 넘어서는 흥행”이라고 쇼박스는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왕과 사는 남자’는 상영 규모도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주 125개 관에서 새롭게 선보인 것을 포함해 모두 150여개관에서 현지 관객을 만나고 있다고 쇼박스는 설명했다.
현지 배급사 JBG 픽처스 USA 측은 쇼박스를 통해 “현재 흥행 기세에 힘입어 매주 상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북미의 한인이 거주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2일 현재까지 전국 누적 1221만4000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불러 모았다. 이에 따라 1300만 관객수까지 넘보며 역대 흥행 10위권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영화는 조장항준 감독 연출로 유해진을 비롯해 박지훈, 전미도, 유지태 등이 주연한 작품.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에서 쫓겨난 뒤 강원 영월의 산골마을로 유배를 떠나면서 마을 사람들과 펼쳐내는 인간애의 이야기를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