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산더미처럼 나오는 인심 좋은 감자탕 맛집 5곳
||2026.03.13
||2026.03.13
뼈가 큼직하게 담긴 냄비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구수한 향이 식욕을 먼저 깨운다. 감자탕은 푹 삶아낸 돼지등뼈에 감자와 시래기,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깊은 국물 맛을 완성하는 음식이다. 한 점 살을 발라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다 보면 속까지 든든해진다. 여럿이 둘러앉아 국자를 오가며 나누는 풍경도 이 음식의 매력이다. 오늘은 그 진한 국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감자탕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일산에 위치한 ‘옛골산더미감자탕순대국’은 냄비 위에 산처럼 쌓아 올린 우거지와 뼈가 일품인 곳이다. 고기는 큼지막하지만 야들야들하고, 국물은 끓일수록 진한 맛이 일품이다. 잡내 없는 살코기와 우거지를 함께 먹으면 그 조화가 남다른 곳. 감자탕을 다 먹은 후에 남은 국물에 볶아먹는 볶음밥도 별미이니 빼놓지 말자.
매일 10: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산더미감자탕 (소) 30,000원, 산더미 감자탕(중) 38,000원
감자탕과 보쌈이 대표메뉴인 한식당. 감자탕을 먹고 난 뒤에는 볶음밥을 주문하는 분들이 많다. 보쌈은 항정살을 이용해서 만든다. 보쌈에 여름에는 한치회, 겨울에는 생굴을 곁들이는 분들이 많다. 잔치상 메뉴를 주문하면, 감자탕, 보쌈, 생굴을 함께 내어 준다.
24시간 영업
감자탕 31,000원, 뼈해장국 11,000원, 보쌈 24,000원
새벽에 방문해도 항상 손님들로 붐빈다는 찐맛집 세종 ‘진성민속촌’. 메뉴는 감자탕과 해장국뿐으로 ‘뼈해장국의 짜글이버전’ 이라고 할 정도의 진하고 걸죽하면서 칼칼한 국물의 해장국이 인기 메뉴다. 푹 삶아 뼈에서 쏙쏙 떨어지는 고기와 부드러운 우거지, 진하고 걸죽한 국물의 조합은 밥 한 공기 비우는 건 일도 아니라고. 무료로 제공되는 막걸리 또한 이 집만의 특징으로 주전자나 잔에 담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 2시까지 영업을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 닫는 날이 수시로 있다니 오전 중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일 05:00-14: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감자탕(소) 25,000원 뼈해장국 11,000원
고기도 잘하고 국물도 잘하고 쌀밥도 잘한다는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맛있는 이 집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부드러운 고기를 잘 발라내서 국물을 자작하게 넣고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성시경의 팁.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은 얼큰하지만 깔끔하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우거지도 맛의 한 몫을 차지하는데 매콤한 국물과 어우러져 좋은 맛을 낸다. 수제비 사리를 시키면 그 자리에서 직접 떼어 넣어주는데 그것 또한 별미로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00:00-24:00
감자국식사 12,000원 감자탕(소) 32,000원
콩비지가 들어가 고소한 감자탕 홍대 입구 ‘영동감자탕’. 입구에 들어서면 ‘다른 감자탕 못먹겠다’는 익살스러운 임영웅의 싸인이 있는 감자탕 집으로 한쪽 벽면에는 임영웅 팬들의 인증 낙서로 가득하다. 메뉴는 콩비지 감자탕 전골 하나. 콩비지가 들어간 감자탕은 담백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으로 순한 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국물이 진국으로 볶음밥을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월~토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14:30, 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감자탕(대) 45,000원 뼈추가 20,000원
